[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13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04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34명보다 30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주 월요일의 중간 집계치 1278명보다도 74명 적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55명 발생하며 주말기준 역대 두번째를 기록한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평일 대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951명(79.0%), 비수도권이 253명(21.0%)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 458명, 경기 391명, 인천 102명, 충남 50명, 부산 34명, 대전 25명, 대구 24명, 광주·경남 각 21명, 경북·충북·강원 각 15명, 울산 12명, 제주 9명, 전북 7명, 세종 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에서는 이 시간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날에도 오후 6시 이후 199명 늘어 최종 1433명으로 마감한 것에 비춰보면,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이날로 6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