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방탄소년단은 특사 자격으로 다음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탄소년단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05.21 kilroy023@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주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으로 본격적인 특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유엔 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으로, 방탄소년단은 오는20 개최되는 'SDG Momen'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DG Moment'는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청와대는 "그간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만큼, 이번 방탄소년단의 유엔 총회 참석은 전 세계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탄소년단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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