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김철근 서울 강서구병 당협위원장이 14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이 '이준석 마케팅'으로 2030세대의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0선, 36세 젊은 당대표를 선택했다"며 "70년 헌정사에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김철근 당협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
김 당협위원장은 "이준석 당대표로 상징되는 20~30대, 중도, 수도권으로의 국민의힘 지지영토의 확장은 안정적인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20~30대의 지지율 확장은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당협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이준석 대토를 통해 지지율 상승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만난 뒤 12일에는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떡볶이 회동을 갖기도 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유력 대선후보 진영과 각을 세우는 모양새로 보이는 동안, 추격하는 후보는 '나이가 어려도 당대표는 어른'이라며 이준석 대표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서 대비 되기도 했다"며 "이 대표를 감싸안는 후보는 20~30대 지지율이 수직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고, 다른 후보들의 20~30대 지지율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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