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KB증권은 MZ(밀레니얼+Z)세대 직원 등 임직원을 위한 이색적인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KB증권은 대표이사 메시지와 기업문화 관련 콘텐츠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표현한 'CEO 공감소통'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 꼰대, 직장 내 금기어 사전, 갑질문화 타파 등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기업문화 메시지를 담아 젊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KB증권 박정림(왼쪽 네번째부터), 김성현 대표이사가 '2021 KB증권 타운홀미팅'을 진행하며 직원들과 함께 퀴즈를 풀고 있다. [사진=KB증권] |
또 MZ세대 직원들과 대표이사가 함께 진행하는 'CEO 타운홀 미팅'도 매년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타운홀 미팅과 차별을 두기 위해 MZ세대 패널들이 직원 대표로 참가해 대표이사와 함께 토크쇼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 게시판인 'Idea Board' ▲젊은 직원들이 멘토가 되고 임원들이 멘티가 되는 역멘토링 프로그램 '리버스 멘토링'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상선 KB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건강하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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