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재계 후배가 론칭한 브랜드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원래 야구모자가 잘 안 어울리는 데 이건 쓸만하다"며 로사케이(ROSA.K) 프리베 모자를 쓴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6일 올렸다.
[사진=뉴스핌]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
정 부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의 셀럽이자 인플루언서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69만여 명에 달한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상품마다 화제가 됐다. 이날 올린 게시물도 한 시간 만에 9000여 번의 '좋아요가 눌렸다.
최근 그는 자신의 계정에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 25종으로 구성된 'YJ 큐레이션 박스' 소개 영상을 공유했다. 'YJ박스'는 출시한 지 한나절 만에 품절됐다.
로사케이 대표인 김호현 씨와 정 부회장은 가까운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다. 정 부회장이 로사케이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 부회장은 "오랜 친구에게 받았다"며 6월에도 김 대표가 선물한 아이언과 퍼터 등 골프채 케이스 사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
정 부회장이 이때 받은 선물은 로사케이의 골프 라인 '프리베 온리 로사케이((Privee only ROSA.K)' 제품들이다.
로사케이는 현대적인 디자인 계열의 핸드백으로 알려진 프리미엄 브랜드다. 김 대표가 2012년 여동생인 디자이너 로사 김과 2015년 창업한 패션회사다. 최근 골프패션 브랜드 '프리베 온리(Privee only)'를 론칭했다.
신세계그룹은 트리니티와 자유CC 등 골프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로사케이는 골프장 중엔 이스트밸리 클럽하우스에 입점해 있다. 신세계백화점에도 매장이 있다. 로사케이의 프리미엄 라인에 있는 핸드백 한 개의 가격은 1500여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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