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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한 증평군의원 "도청 제2청사 균형발전 외면...재검토 돼야"

기사등록 : 2021-09-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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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 우종한 의원은 17일 "2022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충북도의회와 충북도청 제2청사 건립은 선정단계에서부터 도민 소통과 균형발전을 고려하지 않아 명분과 실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제168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업비 750억원이 투입되는 충북 도의회청사 및 도청 제2청사 건립 자료에는 ▲직장어린이집 설치 ▲직원 복리를 위한 다목적 강당 설치 ▲주차장 확충 ▲도민 편의시설 설치 등을 위한 청사 신축의 필요성만 강조 할 뿐 현재 청사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성토했다.

17일 우종환 증평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증평군의회] 2021.09.17 baek3413@newspim.com

그는 "1937년에 지어진 노후화된 본청 건물은 그냥 두고 도의회 분리와 일부 부서의 이전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충북도는 도청 이전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청 이전 장소는 도내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청주시를 제외한 10개 시군 중에서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도내 어디서든 쉽게 갈 수 있는 접근성과 사업비 최소화할 수 있는 경제성, 경관, 민원발생 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주변환경성, 배후도시로 발전가능성, 파급성 등을 고려한다면 증평군은 최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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