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 씨가 이번에는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장 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6.02 mironj19@newspim.com |
장 씨는 지난 18일 저녁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인근에서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신원 확인과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장 씨는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고가 난 상대방 차량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씨를 현행범 체포해 신원을 확인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일정 등을 조율한 뒤 장 씨를 소환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 씨는 2019년 9월에도 서울 마포구 인근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 받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부산시 부산진구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검찰 송치됐으나 피해자와 합의해 공소권 없음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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