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인천

인천시 "구월2지구 부동산 투기 방지 시스템 가동"

기사등록 : 2021-09-23 14:1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정부의 3차 신규 공공택지지구로 선정된 인천 구월2지구에 대한 부동산 불법 투기 방지 시스템이 가동된다.

인천시는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된 남동구 구월2지구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반(TF)을 구성해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TF는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관할 구청, 인천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다.

신규 공공택지지구로 선정되면서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구월2지구와 주변지역[위치도=인천시]2021.09.23 hjk01@newspim.com

TF는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불법 건축물과 공작물, 농지법 위반 불법 거래 등 위법 사항 적발 때 해당 지자체를 통해 관련 법규에 따라 즉각 조치할 방침이다.

TF는 주민신고 포상제인 '투(投)파라치' 제도를 시행해 더욱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공공택지 발표 직후 불법 건축물 유무 변화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항공사진 촬영을 마쳤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달 구월2지구 사업지와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미추홀구 관교동·문학동, 연수구 선학동, 남동구 구월동·남촌동·수산동 등 6개 동 13.91㎢다.

장두홍 인천시 도시개발과장은 "최근 보상 투기와 관련해 발생한 여러 사회적 문제로 국토부의 투기 방지대책 수립 요청이 있었다"며 "지속적인 현장점검 등을 통해 투기 의욕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과 수산동 220만㎡의 부지를 신규 공공택지로 선정했으며 이 곳에는 아파트 등 1만8000세대가 들어선다.

hjk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