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광주·전남

순천시 '남승룡마라톤대회' 15일간 비대면 개최

기사등록 : 2021-09-23 14:5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11월 '제21회 남승룡마라톤대회'를 비대면 마라톤 대회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1월 13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하프와 10km, 5km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풀코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순천남승룡마라톤 대회 [사진=순천시] 2021.09.23 ojg2340@newspim.com

대회 기간 동안 이동 동선을 기록할 수 있는 GPS를 활용해 경주 기록을 측정한 후 대회 홈페이지에 본인 기록과 대회 참가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인증 완료된다.

참가신청은 선착순 5000명 모집 완료시까지 남승룡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스마트워치와 마스크, 기념메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일제강점기에 억눌린 우리 민족의 기개를 전 세계에 떨친 순천 출신 故남승룡 선생의 활약상을 기리기 위한 대회이다.

그동안 스무 번의 대회를 진행해왔지만, 이번 대회는 남승룡마라톤조직위원회를 순천시체육회로 편입해 치르는 첫 대회이다.

순천시체육회는 "언택트 대회이지만 남승룡 마라토너의 정신을 기리고, 전국에 남승룡마라톤대회와 순천시를 알리겠다"며 "내년에는 로드 레이스 방식으로 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