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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추미애 "윤석열 대권 도전과 대장동 사건, 본질 똑 같다"

기사등록 : 2021-09-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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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24일 "정치검찰 윤석열의 대권 도전과 대장동 부동산 투기 사건은 본질이 똑같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추미애 부울경 미래비전 발표회에서 "소위 한국 주류를 자처하며 곳곳에서 기득권과 특권을 누리는 검-언-정-경 카르텔의 정치적 야망과 경제적 특권과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의 발호라는 점에서 그렇다"고 이렇게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울경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2021.09.24 ndh4000@newspim.com

추 전 장관은 "이번 대선은 소수 기득권 연합의 정치적 야먕과 경제적 야욕을 끝장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민주주의와 평화가 넘치는 선진강국으로 일대도약 시키는 선거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산은 노무현과 문재인을 만들어 주신 도시에서 이제는 세계 시민민주주의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부·울·경은 김경수 지사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웅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치켜세우며 "추미애의 자치분권형 개헌과 국가균형발전 4.0 전략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든든한 기초 체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검찰 윤석열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만들어 부당하게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했다"고 질타하며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노렸던 윤석열은 결국 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섰으며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검찰 쿠테다의 검은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 권한의 분산과 균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추미애에게 보내주시는 지지와 성원이 검찰을 바로 세우고, 부울경의 희망을 다시 세우며, 대한민국을 더 높이 세우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부·울·경 메가시티 미래 비전으로 ▲신공항·신항만 구축 ▲부울경 순환철도 건설 및 복지망 구축 강화 ▲아시아 금융지 도약 ▲호남형 메가시티(여수·순천·광양) 연계한 동서융합형 연계산업 부흥 등을 내놨다.

지역별로는 부산은 트라이포트(국제복합물류체계) 구축과 국제 문화관광·금융중심도시 육성을, 울산은 5+4브릿지 전략 적극 지원을, 경남은 사천·진주 일대 우주항공산업의 메가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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