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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화천대유' 초기 투자 의혹…소속사 "사생활이라 확인 어렵다"

기사등록 : 2021-09-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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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배우 박중훈 씨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투자회사에 자금을 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는 27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씨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이날 관련의혹에 대해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 자세한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박중훈이 2018년 11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11.19 kilroy023@newspim.com

앞서 한국경제신문은 이날 오후 박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일상실업이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박 씨는 부동산 투자회사 엠에스비티에 지난 2015년~2019년 총 266억원을 대여했다.

엠에스비티는 2015년 화천대유에 60억원을 빌려줬고 이 돈은 화천대유의 초기 운영비와 토지·사업 계약금 지급 등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엠에스비티는 2017년 화천대유 대여금 131억원을 투자금으로 전환하면서 화천대유 사업부지의 우선수익권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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