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최근 북한의 담화와 미사일 발사 상황을 종합적이며 면밀히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과 NSC 상임위원회 개최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유엔 총회장에서 제76차 유엔 총회 고위급회기 기조연설을하고 있다.이날 연설에서 문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21.09.22 photo@newspim.com |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 15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상황을 보고받은 뒤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과 의도에 대해 검토하고, 한반도의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발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향후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 등 유관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6시 40분경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참은 추가적인 정보에 대해 한미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드러난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번이 여섯 번째다 북한은 지난 15일에도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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