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특히 남성과 2030세대, 수도권과 영남에서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9%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30.5%에 앞섰다.
국민의힘은 남성(49.7%·13.8%p)과 20대(42.1%·7.4%p), 30대(44.4%·5.7%p), 60세 이상(57.4%·27.6%p)에서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국민의힘이 앞섰다. 서울(45.7%·9.7%p), 경기·인천(44.6%·4.7%p), 대구·경북(57.1%·29.0%p), 부산·울산·경남(51.9%·19.9%p)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전·충청·강원(42.2%·3.3%p)에서도 국민의힘이 앞섰다.
국민의힘은 특히 남성과 30대, 60세이상, 서울과 경기·인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평균 정당 지지율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성(43.1%, 4.8%p)과 40대(53.6%·25.0%p), 광주·전라·제주(65.6%·46.7%p)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은 여성과 40대, 경기·인천, 광주·전라·제주에선 평균 정당 지지율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3.6%, 국민의당 지지율은 1.6%였다.
열린민주당은 1.2%, 기타정당은 1.0%였다.
'없음'은 8.0%였고, '모름'은 1.2%였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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