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여야가 29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기 위한 릴레이 협상을 사흘째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언론중재법 세부 조항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평행선만 달렸다. 최대 쟁점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다. 민주당은 '최대 5배'로 명시했던 손해배상액 규정을 삭제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은 손해배상제 자체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협상을 사실상 마지막 담판으로 보고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경우 단독으로라도 본회의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마지막 본회의가 이날 오후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오른쪽)-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언론중재법 개정안 상정을 논의한다. 2021.09.28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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