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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쭐' 진천몰 입점업체 아프간 난민 성금 300만원 기탁

기사등록 : 2021-09-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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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진천몰' 입점 업체가 29일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위한 성금을 내놨다.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몰 입점업체인 미잠미곡처리장, 장양영농조합법인, 미잠기과 3곳이 이날 군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29일 진천몰 입정업체 대표들이 진천군에 아프간인 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 진천군] 2021.09.29 baek3413@newspim.com

진천몰은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따뜻하게 품으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진천군을 응원하겠다"며 국민들이 진천 농․특산물 구입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신조어인 돈쭐을 진천몰 입점 업체들이 맞은 것이다.

진천 이월면에 소재한 미잠미곡처리장과 장양영농조합법인은 진천에서 재배된 벼를 가공하는 쌀 도정업체이며 미잠미과는 진천에서 생산된 쌀로 특허 받은 쌀빵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아프간 기여자가 입소한 지난달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미잠미곡처리장과 장양영농조합법인은 주문건수는 올들어 7월까지 월평균 주문건수 보다 2배가 늘었고 미잠미과는 약 104배를 넘어섰다.

이 기간 진천몰 전체 임점업체의 매출도 1억 9000여만 원으로 3배 가량 많았다.

갑자기 주민이 몰리면서 진천몰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업체 대표들은 "작은 성금이지만 조금이나마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서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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