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공주~세종BRT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BRT체계시설 기술기준 적합여부' 심사에서 '적합'으로 통과된데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설계비가 최종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주~세종BRT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1·2차 심의 결과 사업비 160억원 중 기본 및 실시설계비 약 7억원이 반영됐다.
공주~세종BRT 국토부고시 도면 2021.09.29 kohhun@newspim.com |
공주BRT 사업 구간은 세종시 한별리(6-2생활권)에서 공주시 산성동을 연결하는 것으로 2025년 운행이 목표다.
BRT 구간에는 정류장 12개소(공주6, 세종6), 환승시설 1개소, 전용차로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개발계획 심의·확정 단계에서 확정된다.
공주BRT 사업이 완료되면 공주~세종청사 간 기존 60분 걸리던 버스 이용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1일 4000여명 수송이 가능해 광역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영행 시 교통과장은 "충남 최초로 시행하는 공주BRT 사업은 행복도시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 뿐아니라 송선·동현 신도시개발과 함께 광역공동생활권 형성과 동반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가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된 만큼 2단계로 공주역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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