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한국투자공사는 런던지사 주관으로 제14차 런던국제금융협의체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유럽지역 대표 부동산투자사인 트리스탄 캐피탈 파트너스의 사이먼 마틴 선임파트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지만 생명과학, 테크놀로지 등 지식집약형 산업 중심의 일부 유럽 도시들은 사무실 복귀율 등 측면에서 강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직원 간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한 지식산업의 특성들이 해당 도시들의 팬데믹 극복에 미친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공사 사옥 [사진=한국투자공사] |
그러면서 "프라임 부동산을 포함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지속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팬데믹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 등이 원인"이라며 "쇼핑센터, 호텔 등 일부의 자산가치는 하락했음에도 우수한 코어자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자산가치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런던과 파리 등 유럽 대도시 부동산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시기를 비롯해 투자 유망 지역, 리테일 부동산 수익률 추이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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