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상공회의소는 상의회관 1층에 전남권 국가기술자격상설시험장 플랫폼을 개소하고 컴퓨터활용능력과 워드프로세서 등 국가자격 상시시험을 기존 1회 수용인원 29명에서 60명으로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상설시험장시설이 절대 부족해, 원거리인 전주나 광주 소재 상설시험장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과 민원이 많았다.
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 개소 [사진=순천상공회의소] 2021.09.30 ojg2340@newspim.com |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 상임의원회의를 개최하고, 전남권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 플랫폼 구축을 승인 받아 별관에 소규모로 운영하던 시험장을 본관 1층으로 확대이전 설치함으로써 년간 3만 여명이 응시가 가능해졌다.
상설시험장은 인터넷기반으로 시험을 치룰 수 있는 첨단 IBT시스템을 갖췄으며, 컴퓨터활용능력과 워드프로세서, 상공회의소 한자, 전산회계운용사 등 자격시험을 연중 무휴로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이흥우 회장은 "전남권의 늘어나는 국가기술검정 수요와 타지역 응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설시험장을 확대 설치하게 됐다"며 "3만명 이상의 수험자와 가족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상의가 시행하는 자격시험은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홈페이지또는 전용앱 '코참패스'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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