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SM상선은 지난 7월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SM상선은 2016년 한진해운 조직의 상당부분을 인수해 설립됐다. 국내 주요 원양선사 중 하나로 연초부터 기업공개(IPO)를 계획해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연내 코스닥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SM상선] |
작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원, 1282억원이다. 최근 2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 16.7%, 영업이익 29.2% 증가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SM상선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 등 영업자산을 확보하고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연내 SM상선 IPO를 마중물 삼아 대한민국 해운산업 부활과 재건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은 물론, 해운부문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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