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는 지난달 내수 3만5801대, 해외 18만7792대 등 전 세계에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한 22만3593대(도매 판매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30.1% 감소, 해외는 10.1% 각각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판매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이다. 이에 더해 내수는 추석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축소로 판매 감소폭이 더욱 컸다.

또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3820대, 카니발 3437대, EV6 2654대 등 총 1만9219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46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3613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4131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 2만1288대, 리오(프라이드) 1만9329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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