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99.7% 증가한 1만4747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 판매는 25.5% 감소한 4401대를 기록했으나, 수출은 612.5% 늘어난 1만346대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22년형 XM3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
9월 전체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량은 XM3다. 내수와 수출 차량을 더해 총 1만237대가 판매됐다.
글로벌 차량 반도체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XM3 수출 차량(수출명 르노 아르카나)은 유럽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와 르노 그룹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에 따라 안정적 공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XM3 외에도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15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7% 줄었으며, TWIZY(트위지) 121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6% 늘었다.
다만 내수 판매 차량은 부품 부족 장기화 영향으로 전 모델에 걸쳐 충분한 시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XM3의 경우 강화된 편의사항과 안정화된 품질로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10월에는 판매 가능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중형 SUV QM6는 9월 내수 시장에서 2833대 판매됐고 르노 브랜드는 소형 SUV 캡쳐가 86대, 전기차 조에와 트위지는 각각 49대, 20대 팔렸으며 중형 상용차 마스터는 92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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