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가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한 생활권 녹색공간 조성을 확대한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에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3개 사업에 국비 119억을 포함해 23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증평 도시바람길숲 조감도.[사진 = 뉴스핌DB] |
미세먼지차단숲은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도심권 유휴지 등에 숲을 조성해 생활권으로의 미세먼지 유입을 억제하는 사업이다.
140억원을 투입해 청주, 충주, 제천, 괴산, 음성 등 5개 시군에 조성한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심에 있는 숲을 선형으로 연결하는 녹지축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증평군 일원에 8곳의 숲을 만든다.
청주와 충주 4곳에는 자녀안심그린숲이 조성된다.
도시숲은 한낮의 평균기온을 3~7℃ 완화시키고 1㏊의 숲은 연간 미세먼지 46㎏을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 168㎏을 흡수‧흡착하는 등 효과가 있다.
도 관계자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늘려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