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정기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3)은 최근 학교밖 교육 현장에서 앞장서고 있는 활동가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대전지역의 학교밖 교육 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대전시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 교장 등 관계자들과 만난데 이어 지난 1일 유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양은일 수련관 관장과 최정옥 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송승민 발도르프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박선례 유성 마을학교 대표, 이해경 유성구꿈드림센터장 등과 학교밖 교육 현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정기현(왼쪽 가운데) 대전시의원이 학교밖 교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
이 자리에서 활동가들은 "대전지역의 학교밖 교육지원체계가 너무 열악하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마을형 대안학교 등 현실적인 학교밖 교육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있다"며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현재 학교밖 청소년 꿈키움 수당 지급 개선방안 마련, 마을형 대안학교 지원 조례 제·개정, 학교밖 교육 거점 지원센터 설립,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통한 마을교육 공유 공간 제공,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활성화, 학교밖 교육지원 전담 공무원 배치 등에 대해 공감하고 정기현 의원과 함께 실행 방안을 찾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전의 학교 교육은 혁신이 필요하고, 학교를 떠난 청소년을 위해 학교밖 교육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관련 정책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7월 지역 처음으로 내년 6·1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역 의견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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