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과 계열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4일(현지시간) 수 시간 동안 접속장애를 일으켰다.
깨진 핸드폰 화면에 표시된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앱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CNBC방송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정오 조금 전부터 약 6시간 가량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서버 에러'로 먹통됐다가 현재는 서비스가 재개된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세계적으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과 기업들에 죄송하다"며 "앱과 서비스는 복구가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일부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운디텍터는 이번 접속 장애가 폭넓은 지역에서 발생했다면서도 피해 사용자 규모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씨스코 자회사인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업체, 사우전드아이즈는 웹사이트 다운 문제 원인이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고장으로 추정된다고 알렸다.
페이스북의 접속 장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에는 이와 비슷한 접속 장애가 한 시간 정도 지속됐다. 이번에는 장시간 지속돼 최악의 서비스 차질이란 질타를 받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89% 급락한 326.23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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