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집값 안정과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주택공급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4년간 200만 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했고 올해에도 전국 46만 가구 정도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4 공급대책에서 제시한 도심공공주택사업, 주거재생혁신지구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의 확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설명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최상수 기자> |
노 장관은 "공공주도 3080+에서 발표한 도심공공주택사업,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새로운 유형으로 205만가구의 공급기반을 마련했다"며 "주택 공급 효과를 조기에 체감하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수요계층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하고 3~4인 가구를 위한 중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공공임대 주택을 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건축 확대와 수소도시 조성, 전기·수소차로의 전환 지원,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 등을 추진해 한국판 뉴딜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 산업 혁신을 위해 건설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지원과 스마트 건설 기술 본격 도입,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 항공정비(MRO),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육성 등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노 장관은 "광주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을 강화하고 불법하도급 차단 대책을 현장에 이행될 수 있도록 공사현장 사고를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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