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12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공급부족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강세를 나타내면 가격이 매맷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전경. [사진=유명환 기자] 2021.09.27 ymh7536@newspim.com |
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 9978만원으로 12억원에 근접했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앞서 지난 4월(11억 1123만원) 처음으로 11억원을 돌파했으며, 6개월 만인 이달 중 12억원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10억 4299만원) 대비 9개월 만에 1억 5000만원 넘게 올랐다. 지난달 한강 이북 강북권 14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9억 5944만원)이 9억 5000만원을 한강 이남 강남권 11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14억 2980만원)이 14억원을 각각 넘어섰다.
경기·인천의 아파트값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지난달 경기의 아파트값은 5억 8242만원으로 전달(5억 5950만원) 대비 2292만원 상승했다.
특히 올해 17개 시·도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장 매서운 인천은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달 4억1376만원을 기록해 4억원을 돌파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평균 아파트값이 7억 6392만원으로, 전달 대비 2356만원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5365만원으로 전달(6억 4345만원)보다 1020만원 상승했다. 지난 3월(6억652만원) 6억원을 넘은 데 이어 6개월 만에 6억 5000만원 선마저 돌파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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