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16~17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사전예약 시작 4시간만에 대상자 약 90만명 중 19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대상자 중 20.8%의 예약률이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17세(2004~2005년생)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사전예약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약 4주 간 실시되며 접종은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한다.
예약 시기별 예약가능 접종일 [자료=질병관리청] 2021.10.06 dragon@newspim.com |
주차별로 예약이 마감되므로,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사전예약을 계획 중인 16~17세 청소년은 보다 더 빨리 예약에 참여하면 보다 이른 날짜와 시간에 접종 받을 수 있다.
방대본은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접종을 받지 않더라도 학교 등에서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달 22일 영국과 상호 공여 약정 체결을 통해 백신 협력한 화이자 물량 9만4000회분이 인천공항에 오후 4시 5분 도착할 예정이다. 이로써 누적 7727만회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된다.
방역당국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되므로 꼭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인제군 주민이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을 맞고 있다.[사진=인제군]2021.07.27 grsoon815@newspim.com |
drag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