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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이물질 37건 적발…주사기 전체 적발 건수 중 66%

기사등록 : 2021-10-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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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7건·올해 6월 56건… 두배로 급증
김원이 "주사기·수액세트 관리감독 대책 필요"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에서도 37건의 이물혼합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사기 이물 혼입 적발 건수 중 66%를 차지하는 수치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최근 3년간 주사기와 수액세트에서 총 140건의 이물혼입 사례가 적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원이 의원실] 2021.10.07 dragon@newspim.com

지난 2019년 27건에 달하던 주사기 이물혼입 적발은 지난해 29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6월에는 56건으로 급증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3년간 주사기의 이물혼입 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머리카락 33건(29.5%), 파켄베이어 벨트 찌꺼기 등 파편 26건(23.2%), 벌레 2건(1.8%) 순이다. 기타 이물혼입(섬유, 종이, 박스테이프, 빗자루모 등)은 51건(45.5%)으로 나타났다.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경우 총 33건의 이물질  파편 17건(45.9%), 머리카락 2건 (5.4%), 기타 18건(48.6%) 순으로 분석됐다. 올해 이물혼합 적발 건수 56건 중 66%를 차지하는 수치다. 

최근 3년간 수액세트 이물질 혼합 사례의 경우 머리카락 7건(25%), 벌레 2건 (7.1%), 기타 19건(67.9%)이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주사기 유형별 보고 건수 [자료=김원이 의원실] 2021.10.07 dragon@newspim.com

김 의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으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의 이물 혼입도 적발되고 있다"며 "식약처는 이물 혼입 크기가 주사기보다 크며, 백신 접종 준비 단계에서 발견되는 등 인체 혼입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제조공정서부터 이물 혼입을 최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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