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전직 대통령 사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회장은 벌금‧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어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을 111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4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소유했다 국가에 환수된 농장(경기도 연천군 임진강변)도 매입했다.
[서울=뉴스핌]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사진=마리오아울렛] 유명환 기자 = 2021.10.07 ymh7536@newspim.com |
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이 살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물(599.93㎡)과 토지 1곳(673.4㎡)이 낙찰됐다. 최저입찰가 111억2619만3000원보다 0.27%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이다.
해당 주택은 이 전 대통령이 1978년 8월 매입해 2018년 3월 구속 전까지 거주하던 곳으로 미납 벌금과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로 넘어갔다.
홍 회장은 앞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남구 삼성동 사저와 2015년 12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소유 허브 농장 '허브빌리지'를 각각 67억 5000만원, 118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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