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GAM

[유럽증시] 원자재 랠리에 대체로 상승 마감

기사등록 : 2021-10-12 01:5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독일 증시를 제외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5)% 상승한 457.5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99포인트(0.05%) 빠진 1만5199.14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55포인트(0.16%) 오른 6570.5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1.30(0.72%) 뛴 7146.85에 마감했다.

원자재 관련주들의 강력한 랠리는 인플레이션과 다가오는 어닝 시즌에 대한 우려를 상쇄시키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원자재 관련주는 공급에 대한 우려로 철광석 등이 상승하면서 3% 급등했다. 이는  3개월 만에 최대 일일 상승을 기록했으며, 비금속 가격은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로 급등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유가 관련주와 자동차 주식들은 1% 이상 상승했다. 원자재 관련주 상승으로 영국증시가 다른 국가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이코노믹은 "물가상승률은 에너지 가격 급등과 상품 부족으로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기저효과와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부양이 역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원자재 상품 부족은 악화되고 있으며 한동안 지속될 것이며 이같은 부족이 가격 압력의 더 지속적인 상승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은행 지수는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투자자들이 금리 기대치를 높임에 따라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손실을 거의 모두 회복했다. 금융 시장은 내년 말까지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의 10bp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영국 은행 HSBC, 나트웨스트 그룹 등은 모두 영란은행 관리의 매파적 발언이 11월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하면서 2% 넘게 올랐다.

힌편, 시장은 이번 주에 3분기 실적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에너지 비용 상승이 회사 실적을 잠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이익 성장은 미국 기업의 경우 29.6%, 유럽 기업의 경우 45.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