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12일 위지윅스튜디오에 대해 메타버스 플랫폼 다양화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로고=위지윅스튜디오] |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2030년 예상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26%로 추정된다"며 "최근 넷플릭스에서 흥행한 '오징어 게임'을 통해 국내 제작(드라마, 영화) 업체의 능력을 재평가 할 수 있다. OTT 시장 확대 속 국내 제작 업체의 수출 증가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의) 사업 방향은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유 통 및 커머스, 엔터테인먼트로의 사업 확장이다"며 "미디어, 게임 등 XR 기반 컨텐츠 제작, 메타버스 세계 속 제품 구매, 콘서트와 영화 등 연결될 수 있는 시장 진입 폭이 넓다"고 분석했다.
이어 "콘텐츠 부문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했다.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인 래 몽래인과 이미지나인컴즈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으며 웹소설 IP업체인 코즈넉이엔티를 통해 시장 진입을 가속화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주요 자회사의 실적 증가와 콘텐츠 수출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를 전망했다. 위지윅스튜디오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1073% 증가한 217억원, 2022년 영업이익을 46% 성장한 317억원의로 추정된다. 오 연구원은 "사업 특성상 영업 레버리지가 높은 구조다.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로 메타버스 관련 사업 영역 확대에 주목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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