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김신영 기자=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양당 모두 2주 만에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으나 국민의힘 상승률이 높았다.
대장동 특혜와 고발사주 의혹 논란으로 여야가 치열한 정쟁을 벌이는 가운데 각 당의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5.3%, 더불어민주당 40.4%로 나타났다.
이 외 정당의 지지도는 정의당 3.2%, 국민의당 0.5%, 열린민주당 0.8%, 기타정당 1.1%, 없음 7.2%, 모름 1.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9월 3차 조사(9.24~25) 결과와 비교했을 때 2주 만에 1.4% 상승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0.9% 올랐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9%다. 3차 조사 때(4.4%)보다 0.5% 벌어졌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높은 것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지지층 결집 양상이 보이지만 결국 중도층 표심이 20대 대선의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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