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산업공학과 통계학습 및 계산금융 연구실 이윤영 연구원, 이재욱 교수(공저: 손범호, 변준영, 윤태호)와 장희수 숭실대학교 금융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활용될 수 있는 크로스체인(Crosschain) 자산 교환 모델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로스체인(Crosschain) 자산 교환 모델은 여러 블록체인 간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안전한 자산 이동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이다.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이윤영 연구원, 숭실대학교 금융학부 장희수 교수. [사진=서울대학교] 2021.10.14 heyjin6700@newspim.com

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앞다퉈 CBDC모델 개발 및 타당성 검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안전한 블록체인 간 크로스체인 자산 이동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이 기술이 CBDC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내 디지털 자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은행의 재정지원을 받아 한국은행 전산정보국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 및 기본 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해당 연구는 정보 시스템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인포메이션 사이언시스(Information Sciences)'에 2021년 10월 자로 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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