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 주(10월 18~22일) 국내 증시에서는 지아이텍과 차백신연구소가 신규 상장한다. 지아이텍은 21일, 차백신연구소는 22일부터 각각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 가능하다.
[로고=지아이텍] |
[사진=차바이오텍 제공] |
지아이텍은 2차전지 전극용 핵심 제품 제조기업이다. 1990년 설립 이래 자체 보유 특허 등을 기반으로 설계기술 및 제품 제작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 필수 제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PR(감광액) 도포의 핵심 제품인 슬릿노즐을 생산하고 있다.
초정밀 연마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 리페어(Repair)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삼성디스플레이 등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아이텍은 지난 5~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068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1500~1만3100원) 상단을 6.9%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흥행에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 2968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청약 증거금은 약 16조83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차백신연구소는 차바이오텍의 계열사다.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암백신과 면역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5~6일 이틀 동안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앞서 제시한 희망밴드 1만1000~1만5000원의 하단에 해당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경쟁률이 206.23대 1에 그치며,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은 향후 주가 상승률을 고려해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 부진에 이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2~13일에 진행된 공모청약 최종 경쟁률은 42.16대 1이었다.
한편 이번 주 공모청약을 기다리는 기업공개(IPO) 기업은 총 4곳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가 18~19일,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이 19~20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리파인은 20~21일, 엔켐은 21~22일 청약 일정을 릴레이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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