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15일 "노조추천이사제 추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종원 중소기업은행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10.15 kilroy023@newspim.com |
윤 행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수출입은행에서 금융권 최초로 노동조합이 추천한 인사가 사외이사로 임명됐다"며 "기업은행도 선제적 제도개선 통해 노조추천이사제를 검토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행장은 "노조추천이사제에 대해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충분히 시도할 가치 있다고 본다"라며 "여러 장단점 있어서 좋은 성과를 축적하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우려가 사라질 때 제도화 하는 것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조추천이사제에 대해 일각에선 노동계의 목소리가 너무 커지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윤 의원은 "최근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범정부 차원에서 노조추천이사제 도입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며 "윤 행장도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빨리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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