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은 15일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양양국제공항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 제외 시킨 이유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양양국제공항은 2019년 11월 플라이강원 운항 후 2020년 8월까지 같은 기간 전년도 대비 이용객이 10배 정도 증가했으며 코로나19에도 실적으로만 보면 전국 지방 공항 어느 곳보다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지금 열악한 시설에서 어떻게 더 공항 사용 실적을 입증하겠냐"고 물었다.

허영 국회의원.[사진=허영 의원 사무실] 2021.10.15 onemoregive@newspim.com

이어 "강원도는 언제까지 소외 받아야 하냐"며 강원도가 제출했던 양양국제공항 전략과제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 일상 회복 정책 및 국제항공운송 복원인 트래블 버블 실시에 양양국제공항이 빠지지 않고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양양국제공항은 비행장 사용을 최적화 하는데 필요한 시설로 국내 국제공항 중 평행유도로로 없는 유일한 공항이다.

유도로가 있는 공항의 경우 항공기 착륙 후 유도로 까지 가는 시간 60~80초 소요되나 양양공항의 경우 평행유도로 미설치로 7~8분 소요된다.

또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객 대부분 자차를 활용해 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향후 국내선 및 국제선 본격 운항을 대비해 주차공간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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