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서동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ADEX)'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신사업 제품군을 선보인다.
ADEX 2021 KAI 전시장 전경[사진=KAI] 2021.10.18 news_ok@newspim.com |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KAI 전시회는 크게 KAI 미래비전과 고정익, 회전익, 미래사업 등 4가지 Zone으로 구성되며 KAI가 최초 공개하는 UAM은 유인 수송용과 무인 화물용 두 가지 플랫폼이다.
KAI UAM은 파워트레인, 날개, 항공전자 등을 공용 플랫폼으로 표준화하여 민‧군 등 다양한 수요에 대한 확장성을 높였다.
KAI가 한국 공군의 KT-1 기본훈련기 대체를 목적으로 제안하는 차기 기본훈련기(소리개, Black Kite)도 처음 공개된다. 차기 기본훈련기는 1600마력 이상으로 출력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조종석(Glass Cockpit), 여압 등 조종사 편의성을 강화시킨 모델이다.
국내 개발로 추진 중인 상륙공격헬기도 실물기 규모로 전시된다.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스터브윙을 적용해 총 6개의 외부무장 스테이션이 장착되며 공대공, 공대지, 무유도로켓 등 상륙지원 및 공격 임무를 위한 다양한 무장이 탑재된다. 헬기와 무인기간 합동작전이 가능한 유무인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 개념도 적용됐다.
MUM-T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아직 연구 중인 새로운 개념으로 유인기의 생존성을 높이고 작전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비대칭 미래형 무기체계다.
ADEX에서 최초 공개되는 실물기 규모의 상륙공격헬기와 유무인복합체계(MUM-T) (회전익존)[사진=KAI] 2021.10.18 news_ok@newspim.com |
KAI는 현재 군의 '2021년 신속시범획득사업인 '헬기-무인기 연동체계 사업' 참여를 준비 중에 있으며 헬기의 핵심기술인 동력전달계통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기술 등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훈련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KAI는 ADEX 기간 동안 다수의 국내외 전문업체들과 미래사업을 위한 기술제휴, 사업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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