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후보가 18일 "오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정감사 오전 부분은 정말 아주 궤변과 또 적반하장. 도마뱀 꼬리 자르기 식으로 했다"고 비난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후보가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1.10.18 news2349@newspim.com

유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접해서 보니까 김만배와 유동규 이 두 사람은 이재명 지사로부터 버림을 받고 참으로 원통하고 분하겠다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재명 지사가 그렇게 1원도 안 받았다고 떳떳하고 이거를 국민의 힘 게이트라고 그렇게 몰아붙일 정도면 그 국민의힘 게이트의 당사자인 우리 국민의 힘이 특별검사 국정조사를 스스로 자청할 테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더 이상 반대하지 마라.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도 반대할 아무런 명분이 없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몰아 붙였다.

이어 "대선 후보가 되면 청와대에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압박하겠다"면서 "대장동이든 엘시트 개발 비리든 여야를 가리지 말고 수사를 통해 흑백을 가리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가덕도신공항 건설,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제조업 경쟁력 강화, 광역철도와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 등을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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