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에서 전용면적 40~62㎡인 중소형 아파트값이 문재인 정부 4년 만에 평균 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전경. [사진=유명환 기자] 2021.09.27 ymh7536@newspim.com |
19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의 '2017년6월~2021년6월간 서울아파트 면적별 매매시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40~62㎡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시세가 7억 3578만원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6월에는 3억 7758만원이었는데 4년 만에 1.9배 뛴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 중소형 아파트 평균시세는 경우 같은 기간 4억 7835만원에서 10억 7173만원으로 10억원 선을 뚫었고 마포구는 4억 5922만원에서 8억 9520만원으로 9억원에 육박했다. 4년 전 시세가 2억원 대였던 구로구·노원구·중랑구는 모두 5억원 선을 넘어섰다.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중 중소형 평균시세가 6억원이 넘는 자치구는 강남구 1곳이었으나, 5년여가 지난 현재 19개구로 늘었다.
김상훈 의원은 "지난 5년여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이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비용부담으로 돌아왔다"며 "작은 보금자리 조차 수억 주택이 된 이 현실부터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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