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연안을 비롯해 경북 포항·울진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높은 파도가 해양경찰 경비함정에 부딪히면서 하얀 물거품을 만들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10.19 onemoregive@newspim.com |
19일 동해·속초해양결찰서에 따르면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표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했다.
동해중부전해상은 오늘 오후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10~22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5m로 매우 높게 일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유도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파도가 높게 일고 있는 동해.[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10.19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 관계자는 "연안안전사고 주의보는 올해 들어 총 14회 발령했으며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 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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