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내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하고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전기차 로드맵 발표 행사에 초대됐다.
[사진= 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고 있는 만큼 전기차 생산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니켈 매장량의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망간, 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기반해 현지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산업 허브'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정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됐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공장의 내년 1월 내연기관차 첫 생산과 3월 전기차 첫 생산을 앞두고 조코위 대통령에게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아세안 첫 생산공장을 짓고 내년 1월 내연기관차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의 인도네시아 방문 여부는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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