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소비자금융 부문 매각을 논의한다.
20일 한국씨티은행 이사회 관계자는 "오는 22일 오후 5시에 이사회를 연다"며 "출구전략 논의가 안건으로 올라와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소비자금융 부문 매각방식이 결정될 경우 오는 25일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4월 미국 씨티그룹 본사가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의 소매금융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당초 7월 이사회에서 출구 전략을 확정·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실사 및 협의에 시간이 걸리면서 발표 시점을 8월과 9월 이후로 두 차례 연기했다. 이후 은행 측은 직원들에게 특별퇴직금 최대 7억원 등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했고 현재 노사 협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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