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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 실적 순풍에 6주만에 최고치

기사등록 : 2021-10-2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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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포인트(0.32)% 상승한 470.0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09포인트(0.05%) 오른 1만5522.92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5.76포인트(0.54%) 뛴 6705.6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57(0.08%) 상승한 7223.10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6주 최고로 마감했다. 스위스 식품 대기업 네슬레의 호조로 식품회사는 3분기에 강력한 커피 판매와 가격 인상으로 유기농 판매가 6.5% 증가한 후 긍정적인 판매 전망으로 2.7% 상승했다. 또 원유 가격이 소폭 회복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의 식음료 지수는 1.7% 상승했으며, 영국-네덜란드 라이벌 유니레버는 0.8% 상승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은 공급망 문제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더 높은 비용의 영향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의 글로벌 거시 경제학자 안나 스투프니츠카(Anna Stupnytska)는 "올해 초에 설정한 수입 기준이 너무 높다. 이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회사 로쉬는 코로나 전염병 주도 수요 속에서 매출 기대치를 상회하고 2021년 매출 예측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1.6% 하락했다. 레피니티브 IBES에 따르면 유럽 ​​주식회사의 수익은 3분기에 47.6% 증가한 961억 유로(1120억 달러)로 예상되며 지난 주의 46.7% 성장 예측에서 약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럭셔리 그룹 키어링과 칩 제조업체 ASML을 포함한 실망스러운 실적 이후 주가의 손실은 더 커졌다. ASML운 4분기 매출 전망이 일부 분석가의 추정치를 하회한 후 거의 4% 하락했다. 키어링은 스타 패션 브랜드 구찌의 매출 성장이 특히 아시아 지역의 회복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0.6% 하락했다.

TS 롬바드는 "자동차 및 고급 기업의 존재가 중국의 경기 침체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독일과 프랑스 주식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더 넓은 지역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면서 "성장 역풍이 거세지고 있지만 우리는 유로 지역의 회복이 더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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