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을 상대로 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별 가상 대결에서 후보들의 지지도는 윤석열 34%, 홍준표 32%, 원희룡 22%, 유승민 20%를 기록했다. 각 후보와 대결 모두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가상 대결에서 원희룡 예비후보의 약진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일타 강사'로 불리며 이재명 저격수로 자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은 지난 18~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하고 21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번 가상 대결 조사에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잠재적 대선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포함됐다.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윤석열 예비후보일 경우 4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 35%, 윤석열 예비후보 34%, 안철수 대표 7%, 심상정 후보 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후보를 홍준표 예비후보로 설정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35%, 홍준표 예비후보 32%, 안철수 대표 8%, 심상정 후보 6% 순을 보였다.
원희룡 예비후보가 포함될 경우 이재명 예비후보가 36%, 원희룡 예비후보가 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 심상정 후보가 6% 순을 보였다. 유승민 예비후보를 포함하면 이재명 후보 34%, 유승민 예비후보 20%, 안철수 대표 13%, 심상정 후보 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예비후보가 25%로 홍준표 예비후보(2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유승민 예비후보 12%, 원희룡 예비후보 6% 순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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