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나린이 LPGA 도전 의사를 밝혔다.
안나린(25·MY문영)은 21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3연속 버디 포함 버디 총9개와 보기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LPGA 도전 의사를 밝힌 안나린. [사진= 대회 조직위] |
첫날 오후4시 현재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한 안나린은 '올 겨울 LPGA에 도전한다'라고 공개했다.
안나린은 "사실은 이번 겨울에 예정된 LPGA Q스쿨을 신청했다. LPGA에서 뛰고 싶어 골프를 시작했다. (도전과 함께) 잘 됐으면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통산 LPGA 200승의 주인공이 된다. 이에대해 안나린은 "200승이 되는 것은 지금 알았다. 우승을 하면 (LPGA) 티켓도 얻고 금상첨화가 아닐까"한다고 웃었다.
안나린은 "(LPGA 도전) 각오를 말씀 드리자면 KLPGA나 마찬가지다. 이번에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첫날 플레이에 대해 "전체적으로 퍼터가 많이 됐다. 리커버리가 잘 됐다. 지난 시합도 그렇고 퍼팅 그린 스피드가 그 전에 비해 빠르다. 빠른 그린을 좋아한다. 그래서 라이가 잘 보여 퍼팅이 잘됐다"라고 설명했다.
안나린은 올 시즌 준우승만 2차례했다. 5월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 주 끝난 KLPGA 10월 동부건설 ·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다. 올해 톱10엔 9차례 진입했다.
2014년 KLPGA에 입회한 안나린은 지난해 2승을 획득했지만 올시즌 우승은 아직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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