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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강행한 민주노총, 내달 13일 서울서 대규모 집회 예고

기사등록 : 2021-10-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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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기일에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 서대문역 일대를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10.20 총파업' 집회를 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한 달 뒤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또 연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11월 13일 서울에서 개최한다"며 "농민과 빈민 등 다양하게 분출되는 민중들의 투쟁에 힘 있게 결합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계는 해마다 전태일 열사 기일인 11월 13일을 전후해 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 집회가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민주노총은 연말과 내년 초에도 추가 집회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내달 4일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조법) 개정 및 비정규직 철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연다. 내달 28일에는 청년노동자 행진 대회를 연다. 또 11월 중에 공무직법제화 및 공공부분 차별해소 예산 쟁취를 위한 대응 투쟁을 연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열린 102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 대회에서 조합원들이 5대 핵심 의제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2021.10.20 kimkim@newspim.com

민주노총은 특히 내년 초에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행사를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10월 20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평등사회로 나가기 위한 사회 대전환 투쟁에 매진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정치의 시간으로 들어가는 2022년 1월 '민중총궐기'를 통해 결집한 노동자, 민중의 이름으로 대통령 선거와 이후 지방선거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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