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앞으로 한달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시민이 직접 일상 속 필요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제안하는 온라인 행사가 열린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니버설디자인 시민 인지도 제고 및 포용적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릴레이 수어 챌린지 캠페인이 추진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또는 장애의 유무 등과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계획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정책 슬로건 "누구나 누리는 내일"을 선포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고령자·어린이·육아 부모·외국인(관광객 포함)을 비롯한 다양한 이용자 모두가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 등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행사 포스터 [자료=서울시] 2021.10.22 donglee@newspim.com |
'유니버설디자인, 필요해'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는 시민이 나와 가족, 친구, 이웃 등에게 필요한 유니버설디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이를 직접 표현하는 캠페인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제안 내용을 수어 동작 '필요해'와 함께 영상으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게시물 링크를 이벤트 댓글에 등록하면 된다. 이 때 함께 참여하고 싶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를 댓글에 지목해 릴레이를 해나갈 수 있다. 서울시 홍보대사 등 유명인사도 본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행사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다. 시는 릴레이 수어 챌린지에 응모한 시민 중 총 3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26일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니버설디자인센터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이혜영 과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이 포용적인 디자인 문화로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자발적 동참이 필수적"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과 의의를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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