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화웨이 독자 운영체계인 홍멍(鸿蒙, Harmony OS)을 탑재한 설비 기기수가 1억 50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소비자업무 CEO 위청둥(余承東))은 22일 둥관 숭산후(東莞 松山湖)에서 열린 '2021년 개발자 대회'에서 화웨이가 전략 사업으로 내세운 독자 운영체계 하모니 OS 탑재 설비가 1억 5500만대에 달했고 올해안에 2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소개했다.
화웨이의 개발자 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발생한 것으 전해졌다. 위청둥 CEO는 2021년 1월~9월 화웨이가 전세계적으로 500만 명이 넘는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화웨이는 이번 개발자 대회에서 하모니 OS 3 개발자 견본을 선보였다. 2022년 1분기에 하모니 OS 3 베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화웨이는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년 화웨이 개발자 대회 무대'. [사진=바이두]. 2021.10.22 chk@newspim.com |
화웨이는 올해 말이나 연말께 하모니 OS를 탑재한 '스마트 조종실'을 발표, 모바일 폰과 테블릿,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 홈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개발자 대회에서 화웨이는 최신사양의 업그레이드판 'HMS Core6'를 발표했다.
화웨이 클라우드 장핑안(張平安) CEO는 화웨이의 HMS Core 6를 발표한 뒤 HMS Core의 개방능력을 집적한 글로벌 응용이 2020년 동기 보다 81% 늘어난 17만 3000개를 넘었다고 소개했다.
화웨이는 HMS Core가 세계 이동 모바일 응용 개발자를 위해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안전성에 대한 담보는 물론 개발자 문턱 및 비용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업그레이드 사양의 HMS Core 6는 하모니 OS와 안드로이드를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픈 하모니, 윈도우, iOS 등 많은 운영 체계를 지원할수 있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화웨이는 또 테블릿과 스마트 액정, 스마트 손목시계, 자동차 항공기 등 많은 기기 설비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