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0-23 12:40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1일진호(72t, 후포항선적, 승선원9명)' 독도 인근 해상 전복사고 관련 해경이 나흘째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한국인 실종자 가족 대표들이 사고 해역으로 이동키 위해 경북 울진 기성공항에 도착했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쯤 울진 기성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선원 실종자 가족 대표 2명은 울진해경 관계자와 함께 해경 항공기편으로 사고 해역으로 이동해 해상수색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 청장은 이날 선원 가족과의 면담을 가진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선원 가족들이 수색현장 확인을 요청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 청장은 선원 가족들이 요구한 '구조 중국인 선원 면담'과 관련해서는 해당 중국인 선원들의 건강과 심리적 상태 등을 고려해 면담을 적극 주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사고 발견 후 나흘째인 23일 해경과 해군 함정 6척과 관공선 3척, 민간어선 16척 등 25척과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 6명에 대한 해상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해경은 전날 대형함정 9척과 민간어선 16척을 동원해 야간 수색을 진행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