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경북

이철우 경북지사 "실종선원 빨리 찾도록 전 행정력 집중하겠다"

기사등록 : 2021-10-24 11:5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울진사고대책본부 방문...선원가족 위로·지원현황 점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독도 전복어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실종자 수색과 선원 가족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전날 오후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수협에 마련된 '제11일진호울진지역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사고대책본부 관계자로부터 경과보고를 받은 후 "지난 20일 울진 어선이 독도 해상에서 전복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해 사고대책본부를 찾았다"며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이 매우 크다. 구조 작업을 통해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썸네일 이미지
이철우 경북지사가 23일 오후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수협 2층에 마련된 '제11일진호울진지역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을 청취하고 "실종자 수색과 선원 가족들의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10.24 nulcheon@newspim.com

또 최정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야간에도 조명탄을 계속 사용해 실종자를 수색해 달라. 실종된 모든 분들을 찾아 낼 때까지 수색을 이어가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어 대책본부에 마련된 가족 대기살을 찾아 가족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갑자기 변을 당해 얼마나 걱정이 많으시냐. 열심히 수색은 하고 있는데 기상 악화와 심한 풍랑으로 아직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빨리 실종 선원분들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고대책본부에 "매일 가족에게 상황을 알리고 수시로 수색 상황을 전해달라"고 지시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남은 분들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방문 자리에는 전찬걸 울진군수도 함께 했다.

썸네일 이미지
이철우 경북지사가 23일 오후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수협 2층에 마련된 '제11일진호울진지역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최정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실종된 모든 분들을 찾아 낼 때까지 수색을 이어가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10.24 nulcheon@newspim.com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0일 사고가 발생하자 울진에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도록 지시했다.

또 강성조 행정부지사를 사고대책본부로 보내 사고 수습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총괄 지휘토록 했다.

이어 지난 21일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자 행정선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지원할 것을 독려했다.

nulcheon@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